밴쿠버 경찰(VPD)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 중, 구입한 물건은 반드시 차 트렁크에 싣고, 외부인에게 보이는 곳에 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차 안에남겨진 물건이 얼마나 쉽게 도난당할 수 있는지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매해 ‘Smash and Grab’ 시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밴쿠버시에서 발생한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건은 8천 건으로, 2012년의 7천 8백 건보다 증가했다. 역대 최대 기록은 2005년의 1만 6천 건이었다.
경찰은 “최고의 도난 예방은 자신의 차가 도난범의 타깃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트렁크를 차 안에서 열 수 없도록 안전 장비를 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쇼핑 중 자주 차를 찾아 짐을 싣는 모습을 보이면 역시 도난범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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