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캐나다 전역의 리터 당 가스 값이 1달러 이하로 떨어져 시민들이 부담을 덜고 있다. 그러나 ‘밴쿠버 지역에서만 가스 값이 1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웹사이트 게스버디(Gasbuddy.com)가 발표했다. 게스버디의 댄 맥티그(Dan McTeague)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가스 세금은 캐나다에서 가장 높다. 다른 지역들과의 차이도 상당하다. 이 지역의 가스소매가가 1달러가 되려면 국제 유가가 배럴 당 50 달러 수준으로 떨어져야 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BC 주의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그나마 가스 값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애보츠포드다. 현재 북미 지역의 유가 기준인 WTI(West Texas Intermediate)의 거래가는 배럴 당 69 달러 선까지 하락한 상태다. 밴쿠버와 인접한 미 워싱턴 주 북부 지역의 가스 소매가는 리터 당 87센트와 90센트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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