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C가 “포트만 다리(Port Mann Bridge) 주행 요금 미납자가 2만 5천여 명에 이른다”며 “이들은 요금을 완납하기 이전에는 면허증이나 자가용 보험을 갱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면허와 보험 갱신 불가 대상은 미납 요금이 25달러 이상이며, 요금 결제 날짜가 90일 이상 지난 운전자들이다. 포트만 다리 요금 수납을 맡고 있는 TI 사의 그레그 존슨(Greg Johnson) 대변인은 “현재 포트만 다리의 미납 요금은 총 3백만 달러 정도”라며 “대부분 운전자들이 갱신 불가에 대한 경고를 받으면 바로 요금을 결제하지만, 경고를 받고도 꿈쩍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1만 7천여 명 가량의 운전자가 골든 이어 브릿지(Golden Ears Bridge)의 주행 요금 미납으로 역시 면허 및 보험 갱신 불가 상태이다. 교통 관련 벌금 티켓을 고지받고도 아직 벌금을 내지 않은 사람들도 4천 1백 명 가량 있다. 그 외,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9천 3백 명에게도 같은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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