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포트워스에 신생 의과대학이 설립된다. Texas Christian University(이하 TCU)와 University of North Texas(이하 UNT) 헬스 사이언스 센터는 지난 6일(월) 새로운 의과대학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의과대학의 명칭은 TCU-UNT Health Science Center College of Medicine이 될 예정. 2017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240명을 선발해 2018년 가을까지 최소 60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TCU와 UNT 헬스사이언스 센터는 지난 6일(월)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의과대학 프로그램을 진행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대학은 의과대학이 설립되고 난 뒤 수업을 각 학교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방법과 새로운 캠퍼스 조성 등 안건을 두고 최선책을 찾을 예정이다.
마이클 윌리엄스 UNT 헬스사이언스센터장은 “이미 TCU와 UNT 사이에 상혹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는 과정이 다수 있다. 우리는 현재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의과대학에 접목,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터 보스치니(Victor Boschini) TCU 카운셀러도 “새로운 의과대학의 설립을 위한 양 대학의 협력은 포트워스의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UNT와 TCU양 대학의 학사과정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양 대학은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텍사스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포트워스의 베스티 프라이스(Besty Price) 시장은 의회의 승인과 성공적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 대학 관계자들은 또 “새로운 의과대학의 설립은 UNT와 TCU에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며 텍사스 주 전체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2030년까지 6,500여명의 의학박사를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리엄스 UNT 헬스사이언스 센터장은 “우리는 더 많은 의료인력이 필요하고 특히 포트워스 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양 대학의 간호대학 경험과 물리치료학과 경험을 토대로 훌륭한 교수진을 통해 의료계 인재를 키워내게 될 것이며 세계적인 의과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넷] 안미향 기자 info@newsnet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