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능가하는 빅세일 예고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15일(수) ‘엄청난 세일’을 예고했다. 이번 세일은 15일(수) 딱 하루동안에만 진행되며 미국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9개 나라의 프라임 회원들만 참여할 수 있다. 아마존의 이번 세일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이벤트다.
이번 발표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들썩이게 만드는 이유는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더 큰 할인폭”을 공언했기 때문이다.
이규인 씨(덴튼 거주)는 “액션 카메라(action camera)를 사고 싶어 사이트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프라임 데이 세일을 보고 반가움을 숨길 수 없었다”며 15일(수)에 실시될 폭탄세일에 자신이 원하는 품목이 세일품목으로 나오기를 기대했다.
엄청난 ‘대박할인’은 전자제품과 가전제품 뿐 아니라 옷, 장난감, 영화, 스포츠용품, 학용품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수천회 이상의 폭탄세일이 하루 종일 실시된다.
세일은 서부시각으로 15일(수) 자정부터 시작돼 매 10분마다 새로운 딜이 진행된다. 달라스 시각으로는 새벽 2시부터 시작이다.
이번 세일은 프라임 회원에게만 적용되지만, 비회원도 15일(수) 전에 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무료시험이용권을 신청하면 세일에 참여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란 99달러 연회비를 내고 등록한 고객을 말한다. 아마존닷컴에 따르면 미국 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약 4,000만명에 달한다. 이들의 연간 소비금액은 1,500달러로 비회원(625달러)의 두 배 이상이다.
프라임 회원에게는 고속 배송 서비스와 스트리밍 영화와 음악 서비스, 사진저장공간 등을 제공된다. 프라임 회원권은 무료 시험 이용을 신청한 후 30일 이내에 언제든 취소할 수 있으며, 해지하면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newsnet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