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간담회에서 싱림 여 석세스 대표(가운데), 테리 영 석세스 부대표(왼쪽), 빌 C 라우 행사 공동의장(오른쪽)이 '행운의 용 주머니'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
19일 오전 8시 30분 스탠리 파크 럼버맨스 아치
한국 대표로 무용가 김영주씨 참가
이민봉사단체 석세스가 주관하는 ‘2015 Walk with the Dragon(용과 함께 걷기)’ 행사가 오는 19일(일) 밴쿠버 스탠리 파크 럼버맨스 아치(Lumbermen’s Arch)에서 열린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는 매년 매트로 밴쿠버에서 열리는 모금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15일, 기자 간담회를 자리에서 싱림 여 석세스 대표는 “많은 BC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용과 함께 걷기 행사'가 벌써 30주년을 맞이했다.
그 동안 행사에서 모은 기금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했다. 올 해에도 역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30분에 '용의 눈' 그리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100피트의 용 모형과 함께 7Km의 거리를 걸으며 기금 모금을 하게 된다.
또 기금 마련을 위해 셔츠, 사진 액자, 장난감, 음료수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는 ‘행운의 용 주머니’도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뿐 아니라, 일본, 한국, 필리핀 커뮤니티에서도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한국 대표로는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 주최로 무용가 김영주씨가 학생들과 함께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행사는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석세스 센터(28 West pender st), 워터프론트 스카이트레인 역 등에서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웹사이트(http://www.successfoundation.ca/walk/details.ph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조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