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래퍼 “유명해지고 싶어서” 황당 고백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속보> 맨해튼 거리에서 생방송중인 한인기자를 공격하고 달아난 흑인 용의자가 했다.
데일리뉴스 등 미 언론은 8일 “용의자인 키욘타 포스터(23)가 6일 밤 로워 맨해튼 경찰서에 제 발로 찾아왔다”고 보도했다.
포스터는 지난 6일 밤 성폭력 관련 보도를 하던 WABC 방송의 한인기자 세판 김(35) 뒤에서 흰색 하키 마스크를 쓴 채 어깨를 감싸며 방송을 방해하다 김기자에게 주먹을 휘두른채 달아났었다.
그는 당시 방송카메라 앞에서 “내 비디오를 봐! 매저스티 다 라벨이야’라고 외쳤다. 아마추어 래퍼인 그는 예명으로 마제스티 라벨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제스티다 라벨' 유투브 캡처
그는 범행후 트위터에 “내 음악을 알리기 위해서 그랬다. 그가 나를 공격했는데 난 됐다. 미디어는 코미디다”라며 “날 찾기 어려울거다. 난 두건을 쓰고 있거든”하고 비아냥댔다.
미군 예비역 병장인 세판 김 기자는 당시 포스터의 돌발행동을 뿌리치다 공격을 받고 바닥에 쓰러졌지만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공포영화 ‘13일의 금요일’의 를 연상케하는 흰 하키 마스크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그는 지난 2월 12일 유투브에 올린 ‘제이슨’이라는 랩 비디오에서도 같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포스터는 SNS에 경찰에 결코 나타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지만 왜 마음을 바꿨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과거 흉기(칼) 소지 등으로 세차례 체포 이 있으며 ‘매복에 따른 폭행’ 경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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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BC 화면 <데일리뉴스>
<꼬리뉴스>
Amateur rapper surrenders to police after on-camera scuffle with WABC-TV reporter (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