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잘 할 경우 30점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연방정부가 캐나다에 정착이 유리한 이민 신청자를 대상으로 EE(express entry) 이민에 대해 규정을 최근 수시로 바꾸고 있다.
암미드 후센 연방 이민부 장관은 5일 오전 온타리오주 마캄의 한 이민자 봉사 센터에서 EE 이민점수와 관련해 캐나다에 형제자매(siblings)가 있거나 프랑스어 능력이 뛰어난 이민 신청자에게 추가 점수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EE 이민에서 신청자는 교육, 훈련, 취업경력, 언어 능력에 따라 최대 1,200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이민 카테고리는 캐나다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빨리 받아 들이기 위해 전 보수당 정부에서 소개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후센 장관이 언급한 부분은 6일부터 효력이 발생해 캐나다에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15포인트를 추가로 받는다. 해당 형제자매는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이전까지는 형제자매에 대한 혜택 점수는 없었다.
또 프랑스어를 잘 하는 경우는 30점의 추가 점수를 받는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신청자의 영어 점수와 상관없이 프랑스어 점수로만 받는 점수이다. 즉 영어를 못해도 합격 점수가 되면 이민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작년에만 EE 프로그램으로 약 3만 4,000명의 신청자가 영주권을 받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안슬기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