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 거래된 신용카드 해당
▲ 치폴레가 자사 공식 웹사이트에 최근 ‘해킹’에 따른 고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 chipotle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미국 유명 멕시칸 레스토랑체인인 치폴레가 ‘해킹’으로 고객 카드정보가 유출됐다.
치폴레는 지난 3월24일부터 4월18일까지 애틀랜타, LA, 플로리다 등지의 치폴레 매장에서 마그네틱 형태의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의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피해는 자체 포스(POS) 시스템에 해커들이 제작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침투해 발생했고, 결제카드 번호, 이름, 만기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치폴레측은 “현재 침투경로 파악을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했고,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출 기간에 자사 체인점을 방문한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는 업소에서 사용한 카드내역을 수시로 살피고 수상한 거래가 발견되면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신고해야 한다. 또 피해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엑스페리언, 에퀴팩스, 트랜스유니언 등 크래딧 평가기관에 피해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