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인 휘슬러에 캐나다 최초로 팟 호텔(Pod Hotel)이 들어선다.
캡슐 호텔(Capsule Hotel)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독특한 구조를 띄고 있으며 개인공간은 침실로 최소화 시켰으며 이외 욕실이나 부엌 등의 공간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캡슐 호텔은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휘슬러에 들어오는 팟 호텔의 이름은 '팬지아 팟(Pangea Pod)'으로, 휘슬러 빌리지 전경과 옥상의 페이쇼 등을 비롯 최신식 편의 시설도 갖춘다. 설립자 러셀 클링(Russell Kling)은 "일본식 캡슐 호텔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설과 서비스, 비용 등 다방면에서 빌리지 내의 고급 호텔과 위슬러 외곽 지역의 호스텔 중간에 위치해 있다"며 "넓은 범위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판지아 팟 호텔은 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기존 건물을 매입했는데, 이 건물은 1천 2백 명 가량이 소유권을 공유한 휴가용 콘도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