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jpg

 

 

주유소 ‘신용카드 복제’ 범죄 기승

텍사스 농무부 “데빗카드보다 크레딧 카드 사용” 유의사항 동영상 발표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 정보를 읽어 들이는 장치인 일명 ‘스키머’를 이용한 카드 복제 사기는 미 전역의 주유소와 은행 외부에 설치된 ATM 기기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신종기술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블루투스를 이용한 신종 사기범들은 주유소에 설치된 기존의 카드 리더기를 훼손한 후 무선접속이 가능한 불법 카드 리더기를 몰래 설치해 가까운 거리에서 원격으로 리더기를 조작, 카드정보를 빼 나가는 수법을 쓰고 있다.

 

텍사스 농무부, 신용정보 유출 주의사항 동영상 배포


카드 복제사기 피해가 확산되자 텍사스 농무부(Texas Department of Agriculture)는 신용카드 사용시 유의해야 할 점을 동영상으로 제작, 사용자들의 경각심을 당부했다.
지난 7일(월) 공개된 2분 5초짜리 동영상에는 텍사스 농무부 시드 밀러(Sid Miller) 위원장이 직접 출연, 신용카드 정보유출 사기를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동영상 바로 가기 ☞

https://youtu.be/EYEiGFYGuxc

 

 

시드 밀러 위원장의 조언에 따르면 주유소 끝에 위치한 펌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점원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기에 정보유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유시 데빗카드보다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데빗카드의 경우 비밀번호 정보까지 그대로 유출되기 때문에 은행계좌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반면 크레딧 카드의 경우 개인정보 도용 사기에 연루될 경우 쉽게 변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를 넣는 기계 주위를 유심히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일 신용카드 판독기 주위가 느슨해져 있거나 보안을 알리는 스티커(Security Seal)가 훼손돼 있다면 카드사용을 하지 말고 점원에게 알려야 한다.
 

동영상에서 시드 밀러 위원장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스키머 장치가 있는 지를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사기범들이 주유손님들의 신용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기능인 블루투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자신의 휴대폰에서 블루투스를 켠 후 주변기기를 검색해 알 수 없는 긴 문자열이 검색된다면 신종 무선 카드 리더기가 주변에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으니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주유 후 영수증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일 신분도용의 피해자가 됐거나 나쁜 연료에 의해 자동차 수리가 필요할 경우 주유소 보험에 청구서를 제출하려면 영수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skimmer-2.jpg

복제기가 설치된 카드 판독기의 모습.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오래된 주유기에서의 주유는 피하라고 당부한다.  오래된 주유기는 신형 주유기보다 스키머 설치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은행이나 카드 명세서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일 사용하지 않은 내역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신고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여행 등으로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가 아닌 곳에서 개스를 넣을 때는 펌프 보다는 주유소 안에 들어가 결제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무선 카드리더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정보 복제는 주유기 뿐 아니라 ATM, 음료수 자판기 등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기계라면 어디서나 가능하다. 경각심을 지니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철두철미한 주의가 필요하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ntence_type.pn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77 미국 다른 집은 빨리 팔리는데, 우리 집은 왜 안 팔려? file 코리아위클리.. 17.08.11.
2176 미국 플로리다 팜트리, 함부로 쳐내지 마라 코리아위클리.. 17.08.11.
2175 캐나다 빅뱅의 태양 세계 투어 일정 확정 밴쿠버중앙일.. 17.08.11.
2174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행사 곳곳에서 펼쳐져 밴쿠버중앙일.. 17.08.11.
2173 캐나다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살인사건 불러 밴쿠버중앙일.. 17.08.11.
2172 캐나다 BC 주민 소수만이 만약의 사태 대비 현금 보유 밴쿠버중앙일.. 17.08.11.
2171 캐나다 메트로폴리스 쇼핑몰도 재개발 밴쿠버중앙일.. 17.08.11.
217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공기질 산불지역과 같은 위험수준 밴쿠버중앙일.. 17.08.11.
2169 캐나다 7월 신축 건 수 전달보다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8.11.
2168 캐나다 밴쿠버시 여름 시민 쉼터 5곳 추가 밴쿠버중앙일.. 17.08.11.
2167 캐나다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효과 사라져 밴쿠버중앙일.. 17.08.11.
2166 캐나다 일식이 주유비 인상에 한 몫 주장 밴쿠버중앙일.. 17.08.11.
2165 캐나다 BC 성인 기초교육(ABE) 및 영어(ELL) 수업료 면제 밴쿠버중앙일.. 17.08.11.
2164 캐나다 리치몬드에서 펼쳐진 한국의 날 행사 밴쿠버중앙일.. 17.08.11.
» 미국 주유소 ‘신용카드 복제’ 범죄 기승 KoreaTimesTexas 17.08.11.
2162 미국 ‘태우지 않는’ 화장 확산... 이젠 화학물질로 날려버린다 코리아위클리.. 17.08.10.
2161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이것이 궁금하다 코리아위클리.. 17.08.10.
2160 미국 무서운 싱크홀, 주택가치도 삼킨다 코리아위클리.. 17.08.10.
2159 미국 가오리 시즌 맞은 플로리다… 독침 ‘요주의’ 코리아위클리.. 17.08.10.
2158 미국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 … 달라스 촛불집회 열린다 KoreaTimesTexas 1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