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여성 2등 100만달러 당첨 화제
Newsroh=임지환기자
천문학적인 당첨금(當籤金)으로 주목받던 메가밀리언 복권에서 당첨자가 나왔다. 하지만 파워볼 복권에선 또다시 당첨자 불발로 또한명의 벼락부자 탄생을 뒤로 미뤘다.
11일 추첨에서 3억9300만 달러 짜리 메가밀리언 당첨번호 23-33-53-56-58(메가볼 6)가 나왔다. 이 복권은 일리노이주 팔로스 하이츠의 한 바비큐 식당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당첨금은 4월 28일부터 누적된 것으로 메가밀리언 복권 사상 역대 5위 금액이다. 당첨자는 세금을 제하고 2억 4천만달러를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
한편 파워볼 복권은 12일 추첨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무려 4억3천만 달러로 수직상승했다. 메가밀리언의 당첨 확률은 2억5889만850분의 1이고 파워볼의 잭팟 확률은 2억9220만1338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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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간밤에 꿈에 부모님 나와” 복권 사연
메가밀리언 복권 웹사이트에 100만 달러를 횡재(橫財)한 뉴욕 거주 한인 여성의 사연이 올라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뉴욕 퀸즈의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조희선 씨. 조씨는 지난 6월23일 메가밀리언 추첨에서 메가볼을 제외한 다섯 개의 숫자를 맞춰 1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2등의 행운을 안았다.
조씨는 “부모님이 꿈에 나온 후 메가밀리언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롱아일랜드 헌팅턴에 있는 스탑&샵 마켓에 들러 10달러 퀵픽 티켓을 구입했다”면서 “2등에 당첨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옷가게를 운영하는 조씨가 메가멜리언을 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시불로 62만3040 달러를 손에 쥔 그녀는 “당첨금으로 새 집을 사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