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밴쿠버 RCMP가 지난 주 발생한 계란 폭행 사건의 용의자 네 명을 지목했다. 해당 사건은 13세 학생이 늦은 저녁에 귀가하던 중 눈에 계란을 맞고 큰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본지 8월 26일 기사 참조>
RCMP는 용의자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이들 중 가해자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데다가 모두 10대 미성년자이기 때문이다. 네 명 중 세 명은 만 18세이며, 나머지 1명은 만17세다.
한편 피해자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 후 실명 위기가 거론될 정도로 부상이 극심했으나, 여섯 명의 전문의에게 부상을 보인 결과 치료 방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신체 상해를 입인 묻지마 폭행 사건임으로 가해자가 밝혀질 경우 기소할 예정"이라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또 사건 당일 피해자를 도와주었던 사람을 주요 목격자로 여겨 그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으나 아직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