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린어페어스> "문 대통령의 가톨릭 신앙이 평화정책에 영향 미쳤다"
문대통령의 외교 정책, 프란시스코 교황과 비슷... 북과의 대화, 교황에 도움 청해 볼 수도
(뉴욕=코리아위클리) 박수희 기자 = 미국의 국제정치 평론지이자 미국 외교평의회가 발행하는 외교정책 전문지인 <포린어페어스>가 문대통령의 외교적 접근 방식이 프란시스코 교황과 비슷하다는 서문을 통해 문대통령의 신앙이 외교적 정책에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현재 시점에 중요한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잡지는 프란시스코 교황이 대면, 용서 등 가톨릭 교리의 원칙하에 쿠바나 콜롬비아에서 이루었던 평화협정에 대해 소개하면서 문대통령의 평화적 정책에 대한 외교적 방향도 가톨릭 신앙에서 이해될 수 있다고 적었다. '화해 정책'이라는 소제목이 달린 본문 기사에서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약속해왔으나 진전이 전무하다'며 '그러나 대중들은 양자 회담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큰 폭의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필요하다면 평양에도 직접 가겠다고 말한 문대통령은 집권 2주 만에 프란시스코 교황과 바티칸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접견하기 위해 로마에 특사를 파견한 일도 언급하고 있다. 이 파견단은 한반도 화해를 위해 교황청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례적으로 교황은 그 기간 동안 김희중 대주교를 두 차례 접견했다는 것이다.
교황청과의 공조는 문 대통령에게 대만과 홍콩의 가톨릭 지도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대규모 주교단을 포함해서 비군사적 선택을 탐구하기 위한 광범위하고 신중한 자원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프란시스코 교황 하의 바티칸은 베이징과 고위급 채널을 구축해 왔으며 워싱턴과는 독립적인 정보와 분석 자료를 한국에 제공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어도 프란시스 교황과 파롤린 추기경의 지휘 하에 교황청과 중국은 전례 없는 실용적 관계를 발전시켰다.
잡지는 한국 대중은 문대통령이 바티칸에 지지를 구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을 것이며 프란시스코 교황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한반도 문제에 대안적 화법을 제시해 주고 상호확증파괴를 벗어날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톨릭은 오래전부터 핵무기의 사용뿐만 아니라 그 소유조차도 반대해 왔다. 또한 한국관련 사드반대, 군비증강 반대, 경제 제재 반대의 3가지 반대 입장을 옹호해 왔으며 이는 미국 정책과는 상반된다. 바티칸은 실행 가능하고 도덕적인 유일한 전략으로 북한과 다양한 통로를 통한 교류를 장려한다.
잡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평화’라는 접근 방식의 씨앗이 지금 한반도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고 말한다. 북한에 대한 폭넓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후원하기도 하는 문대통령이 그러하듯 대부분의 한국 기독교 교회는 운동선수, 학생, 문화 및 전문직 단체의 교류를 장려하고 있으며 프란시스코 교황과 세계교회협의회는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해 오고 있다고 말한다.
문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이러한 기독교적 비전은 핵 아마겟돈에 대한 평형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바티칸은 문대통령의 대화에 대한 신념을 지지하는 공동체라고 밝히고 있다. (본보 제휴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문대통령의 외교 정책, 프란시스코 교황과 비슷... 북과의 대화, 교황에 도움 청해 볼 수도
▲ 문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미친 가톨릭 신앙에 대한 기사를 실은 <포린 어페어스> |
잡지는 프란시스코 교황이 대면, 용서 등 가톨릭 교리의 원칙하에 쿠바나 콜롬비아에서 이루었던 평화협정에 대해 소개하면서 문대통령의 평화적 정책에 대한 외교적 방향도 가톨릭 신앙에서 이해될 수 있다고 적었다. '화해 정책'이라는 소제목이 달린 본문 기사에서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약속해왔으나 진전이 전무하다'며 '그러나 대중들은 양자 회담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큰 폭의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필요하다면 평양에도 직접 가겠다고 말한 문대통령은 집권 2주 만에 프란시스코 교황과 바티칸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접견하기 위해 로마에 특사를 파견한 일도 언급하고 있다. 이 파견단은 한반도 화해를 위해 교황청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례적으로 교황은 그 기간 동안 김희중 대주교를 두 차례 접견했다는 것이다.
교황청과의 공조는 문 대통령에게 대만과 홍콩의 가톨릭 지도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의 대규모 주교단을 포함해서 비군사적 선택을 탐구하기 위한 광범위하고 신중한 자원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프란시스코 교황 하의 바티칸은 베이징과 고위급 채널을 구축해 왔으며 워싱턴과는 독립적인 정보와 분석 자료를 한국에 제공하고 있다.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어도 프란시스 교황과 파롤린 추기경의 지휘 하에 교황청과 중국은 전례 없는 실용적 관계를 발전시켰다.
잡지는 한국 대중은 문대통령이 바티칸에 지지를 구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을 것이며 프란시스코 교황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한반도 문제에 대안적 화법을 제시해 주고 상호확증파괴를 벗어날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톨릭은 오래전부터 핵무기의 사용뿐만 아니라 그 소유조차도 반대해 왔다. 또한 한국관련 사드반대, 군비증강 반대, 경제 제재 반대의 3가지 반대 입장을 옹호해 왔으며 이는 미국 정책과는 상반된다. 바티칸은 실행 가능하고 도덕적인 유일한 전략으로 북한과 다양한 통로를 통한 교류를 장려한다.
잡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평화’라는 접근 방식의 씨앗이 지금 한반도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고 말한다. 북한에 대한 폭넓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후원하기도 하는 문대통령이 그러하듯 대부분의 한국 기독교 교회는 운동선수, 학생, 문화 및 전문직 단체의 교류를 장려하고 있으며 프란시스코 교황과 세계교회협의회는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해 오고 있다고 말한다.
문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이러한 기독교적 비전은 핵 아마겟돈에 대한 평형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바티칸은 문대통령의 대화에 대한 신념을 지지하는 공동체라고 밝히고 있다. (본보 제휴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