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드 애틀랜타 시장 후보, 보톰스 후보에 오차범위내 추격 당해
AJC-WSBTV 여론조사 결과 발표…기자협회, 15일 후보자 토론 방송


 

차기 애틀랜타 시장선거에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최근 WSB-TV와 AJC가 의뢰해 랜드마크 커뮤니케이션스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던 매리 노우드 후보를 흑인 여성 후보인 랜드 보톰스가 오차범위 안으로 바짝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우드 후보는 22.1%를 얻어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보톰스 후보가 19.2%를 얻으면 바짝 뒤쫗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율이 3.6%인 것을 감안하면, 보톰스는 오차범위 안으로 노우드를 따라잡은 것이어서 선거판의 대 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 7~8일 양일간 총 75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앞서 지난 8월27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노우드 후보가 25.4%를 얻어 단독 1위로 나타났고, 보톰스 후보는 12.4%로 2위를 차지했었다.

 

보톰스 후보는 현 카심 리드 시장의 지지를 얻어내면서 흑인 유권자층의 지지를 더 이끌어 내며 1위 자리를 위협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아직 선거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여론조사에서 미정이라고 답한 유권자가 18.2%나 되기 때문에, 결선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1-2위간의 간격이 좁아졌다고 해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 상태대로라면, 노우드와 보톰스 간의 흑백 대결 구도로 결선투표행이 될 것이란 예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노우드 후보는 8년 전에도 46%를 얻으며 1위 득표로 결선투표까지 갔다가 당시 2위였던 카심 리드에게 근소한 차이로 역전패 당했었다.

 

애틀랜타 기자협회는 애틀랜타 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12일(목) 오전 녹화했다. 이날 녹화된 토론회는 오는 15일(일) 오전 10시 PBA30 채널에서 방송된다.

 

한편 애틀랜타 시장 선거는 11월 7일(화) 투표가 치러지며, 부재자 사전투표는 다음주 월요일인 16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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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C와 WSB-TV가 의뢰하고 Landmark Communications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노우드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줄어든 반면 보톰스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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