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시코리 등 세계랭커 출전
메이저대회 16회 우승 ‘브라이언 형제’ 복식 출전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오픈 테니스대회가 단복식 추첨을 마치고 11일 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幕)을 올린다.
롱아일랜드 낫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펼쳐지는 뉴욕오픈은 올해 호주오픈 4강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정 현(한국체대)이 출전키로 했다가 발바닥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아쉬움을 안겼다.
그러나 세계 랭커들이 다수 출전한 가운데 본격적인 대진표가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게이 니시코리 <이하 사진 New York Open 조직위 제공>
롱아일랜드 출신의 노아 루빈은 일본의 세계랭커 게이 니시코리(세계 27위)와 1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한때 세계 4위까지 올랐던 니시코리는 지난해 8월이후 손목 부상으로 투어 출전을 하지 않다가 지난주 댈라스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니시코리는 뉴욕오픈의 전신(前身)인 멤피스 오픈을 4차례나 석권(席卷)한 바 있다.
관심을 모으는 초반 이벤트는 프랑스의 신예 프란세스 티아포(20)의 미국의 떠오르는 별 세바스찬 코다(17)의 대결이다. 코다는 지난달 호주오픈 주니어 싱글에서 챔피언이 됐다. 2017 멤피스오픈 우승자 라이언 해리슨은 도날드 영(세계 38위)과 만나게 됐다.
이스라엘의 초강자 두디 셀라는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세계 57위)와 맞붙고 호주의 제러드 도날드슨은 한때 세계 14위에 올랐던 이보 칼로비치와 격돌한다.
2016년 NCAA 디비전1에서 우승한 맥켄지 맥도날드(22)는 와일드카드로 뉴욕오픈에 데뷔한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3번시드의 디미트로프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깝게 패했다.
톱시드인 케빈 앤더슨(세계 11위)과 샘 쿼레이(세계 12위), 존 아이스너(세계 18위) 프랑스의 아드리안 마나리노(세계 25위)는 2라운드에 직행한다.
브라이언 브라더스
복식에서는 역대 최강으로 평가되는 브라이언 브라더스가 출전한다. 마이크와 밥 쌍둥이 형제인 이들은 2003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래 호주오픈 6회, US오픈 5회, 윔블던 3회, 프랑스오픈 2회 등 그랜드슬램 타이틀만 16차례 거머쥔 전설의 복식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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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정현, ‘뉴욕오픈’ 부상으로 출전포기 (2018.2.3.)
발바닥 부상 치료 시간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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