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 W된 사연
3월 8일 세계여성의날 기념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맥도날드 체인이 대형 아치형 로고를 거꾸로 달아놓았다고 8일 테크인사이더가 전했다. 맥도날드 체인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황금색의 이 로고는 맥도날드의 ‘M’자를 나타내지만 거꾸로 뒤집으면 ‘W’처럼 보인다.
뒤집어 진 맥도날드 로고를 처음 본 사람들은 실수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의도적이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모든 여성(Woman)을 축하(祝賀)한다는 뜻이기때문이다.
맥도날드는 이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뒤집어진 로고를 소개하고 세계여성의 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100개의 체인점이 셔츠와 모자, 가방 등 여성의 날 축하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했다.
맥도날드의 CDO 웬디 루이스는 “세계여성의 날 축하를 위해 맥도날드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로고를 거꾸로 달았다”면서 “모든 여성들이 놀라운 성취를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페이스북 캡처
루이스 CDO는 “우리 회사에서도 여성들은 모든 직급에서 엄청난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각 프랜차이즈 대표들과 함께 여성의 날을 맞은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여성 매니저들의 비중이 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맥도날드만이 아니다. 의류회사 올드네이비와 바비는 세계여성의날 축하 상품을 출고(出庫)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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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세계여성의날 1909년 시작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날이다. 1909년 사회주의자들과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정치적 행사로 시작됐고, 1910년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와 클라라 체트킨에 의해 세계적 기념일로 제안되었다. 1975년부터 유엔에 의하여 매년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여 1909년 2월 28일 첫 번째 '전국 여성의 날'이 미국에서 선포되었고 유럽에서는 1910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국제여성노동자회의에서 독일의 여성운동가 클라라 제트킨이 여성의 권리 신장을 주장하기 위한 '여성의 날'을 제안했다. 이듬해인 1911년 3월 19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위스 등에서 참정권, 일할 권리, 차별 철폐 등을 외치는 첫 번째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몇몇 국가에서 이 행사는 원래의 정치적 색채를 잃고, 어머니날이나 밸런타인 데이처럼 남성의 여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행사로 전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세계 여성의 날은 여전히 여성의 자유, 참정권, 인권 등의 정치적 문제를 중심 주제로 삼고 있으며, 국제적인 여성들의 투쟁에서 이어지는 정치적, 사회적 자각을 잘 드러내주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많은 국가가 3월을 봄의 시작으로 여김에 따라, 세계 여성의 날은 봄철의 첫 번째 축제로 치러지기도 한다. (자료 참조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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