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실업률 4.7%
BC주가 2월 전달에 비해 고용인원이 줄어들었지만 동시에 노동인구도 감소하며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노동시장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 고용률은 0.1% 포인트가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해서는 1.5%가 증가했다. 또 노동시간도 1년 전에 비해 3.2%가 늘어났다.
BC주를 보면 고용률이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는데 파트타임 일자리가 늘어난 만큼 풀타임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고용의 질이 전달보다 하락했다. 이는 연간으로 봐도 전년동기대비 1.6%가 증가했지만 주로 파트타임 일자리가 늘어났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BC주의 총 인구는 400만 7600명으로 추산됐다. 이중 노동인력은 260만 4700명이고 이중 248만 3400명이 고용이 됐다. 이들 중 풀타임은 192만 2300명으로 전달에 비해 2만 8500명이 줄어들은 반면, 파트타임은 56만 1100명으로 2만 5200명이 늘어났다.
BC주의 2월 실업자 총 인원은 12만 1200명으로 전달에 비해 2900명이 감소해, 2.3%가 줄어들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7.8%가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2월 BC주 실업률은 4.7%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그리고 전년 동기대비해서 0.4% 포인트가 낮아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