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열린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에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도자기·한국음식·화장품
외국인들이 더 사랑하는 태권도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 도자기와 음식, 그리고 한국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뜻깊은 행사가 리치몬드에서 열린다.
BC 태권도협회(회장 김송철)이 주최하는 제2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리치몬드 리치몬드 컬링 클럽(5540 Hollybridge way)에서 19일 열린다.
오전 9시부터 대회가 열리지만 11시 30분부터 공식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작년 처음 같은 장소에서 시작된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는 한류의 선두주자로 한인들의 활동이 없던 미답지대를 개척해 온 태권도의 부흥을 꽤하고 다시 한국의 전통 문화임을 확인시키다는 목적을 갖고 열린다.
특히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더 많은 주류사회의 이벤트인 태권도 대회를 통해 한국 문화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김 총영사는 이런 잇점을 살리기 위해 올해는 한국문화와 상품을 선보이는 좀더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밴쿠버에서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려 온 김정홍 도예가의 한국 전통 도자기 제작 시연과 흙도자기 나눠주기 행사, 그리고 KOTRA 밴쿠버무역관의 한국 우수 상품 전시회, 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의 한국 전통 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알리기 행사가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됐다.
이렇게 행사가 확대됨에 따라 태권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통해 한인사회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태권도 참가 선수나 가족 이외에도 아무나 찾아 올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