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피네 네트워크 연방 상하의원 방문하여 로비활동
(워싱턴=코리아위클리) 현송-박윤숙 기자 = 코리아피스네트워크 등 미주지역 한인단체들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미 상하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로비활동을 하고 있다.
우선 미국의 한반도 관련 평화 네트워크인 '코리아 피스 네트워크’ 회원들은 북미정상회담과 때를 맞추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로비 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미국의 평화 단체 피스 액션(Peace Action)과 함께 진행이 되었으며, 20개주에서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10일에는 미국 연합감리교 빌딩에서 전국 대회를 가진 후 저녁에는 백악관 앞에서 평화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11일에는 다섯 개 팀이 30여 연방 상하의원 사무실을 방문하여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와 그 이후 이어질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바바라 리 하원 의원실과 파인스타인 상원 의원실을 방문한 남관우 씨는 파인스타인 의원으로부터 정상회담에 대한 별도의 의견을 발표할 때 '코리아 피스 네트워크'의 주장을 참고하게 될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주동포 전국협회 서혁교 부회장은 ‘그 동안의 의회 활동에서는 민주당 쪽의 반응이 좋았고 공화당 쪽이 힘들었는데 이번엔 정반대의 상황'이라며, 앞으로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미주 지역 시민단체들은 현재 척 슈머 (Chuck Schumer) 민주당 뉴욕 상원의원과 다른 여섯 명의 상원의원에게 북미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달라는 편지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청원은 특히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인용하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편지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는 방법은 https://act.rootsaction.org/p/dia/action4/common/public/?action_KEY=13411를 클릭하여 이름, 이메일 주소, 집 주소를 입력한 후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