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NIE SEKLEP facebook 사진)
AB 58% 지지, BC 46% 지지
자유당지지자 55%, 보수당 45%
연방 정부가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을 킨더 모건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캐나다 국민의 찬반이 비등하게 나오고 있다.
입소스캐나다가 글로벌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매입을 찬성하는 비율과 반대하는 비율이 42%로 똑같이 나왔다.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비율은 16%이다.
연방정부는 지난달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등 핵심 사업을 45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각 주의 반응을 보면, 알버타가 가장 높은 지지도로 58%에 달했다. 또 다른 이해당사 주인 BC주는 46%로 두 번째로 지지도가 높았다. 그러나 파이프라인과 상관없는 다른 주인 대서양 연안주는 43%, 사스카추언과 마니토바는 40%, 퀘벡은 34%만 지지를 했다.
각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현 자유당 정부에 투표한 경우 55%가 찬성을 했다. 알버타가 텃밭인 보수당 투표자는 45%, NDP 투표자는 40%였다. 퀘벡주에 자리를 한 블록당은 33%로 가장 낮았다.
연방정부가 파이프라인 사업 인수가 외국이나 기업들이 캐나다의 석유 수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비즈니스를 돕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1%가 동의를 했다. 반대는 21%로 낮았다.
연방정부가 인수하면 사업이 마무리 된다고 보는 설문에 대해 51%가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반대는 2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1000명의 성인을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3.5%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