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진 헤이스팅과 메인이 만나는 지역의 모습 (밴쿠버 중앙일보 사진DB)
유학생들이 다른 나라로 이동 하고나서, 특히나 부모님들께서 걱정하시는 것은 그 지역의 치안이다. 밴쿠버는 비교적 굉장히 안전한 지역이고 한국과 비슷하다.
하지만 특정 골목이나 지역에 가면 전혀 안전한 곳 같지 않고 무서운 곳들이 존재한다. 특히 헤이스팅스 거리, 그랜빌, 차이나타운, 써리지역은 유학생들끼리 이야기하는 ‘위험한 곳’이다. 조금만 더 찾아보고 검색하면 이미 사실인 다양한 기사들이 나온다.
가끔 밴쿠버의 특정 거리를 지나다니다보면 밤이든 낮이든 홈리스들이 지나다닌다. 그냥 힘없이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이상한 괴성이나 행동을 하며 사람들의 길을 막는 홈리스들 있다. 이들이 다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할 이유가 있다. 밴쿠버는 한국과는 다르게 마약류에 속하는 특정약품이 합법화 되어있다. 그것에 취한 홈리스들은 위험할 수 있다.
헤이스팅스거리는 홈리스들이 정말 많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곳을 꼭 지나야 한다면 동행자를 두고 가는 것이 좋다. 이곳은 가급적 안 가는 것을 권한다. 그랜빌은 20대들이 쉽게 놀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다양한 국적들과 함께 공존하는 지역인 위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은 다운타운과 가깝게 위치하여 많은 유학생들의 살고 있는 곳 중에 하나다 아침에는 위험하지 않지만 밤이 되면 홈리스들이 많아 조금 위험하므로 가까운 곳에 꼭 필요한 외출만 하는 것을 권한다.
따라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 하나정도는 있어야 한다. 20대 여성이라면 사용할 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꼭 호신용품 같은 것을 챙기고 다니는 것을 권한다. 호루라기, 후추스프레이, 립스틱사이렌 등등 이미 많은 것이 시중에 나와 있다. 단순한 호신술이나 힘으로는 직면한 상황을 마주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문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