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호재, 직업 창출도 안정적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BC주가 2016년까지 연이어 3%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성장률은 3.1%, 2016년 성장률은 3.6%로 예상했는데, 이는 캐나다의 주별 예상 경제성장률 중 유일하게 3%를 넘는 것이다.
보드의 마리-크리스틴 버나드(Marie-Christine Bernard) 대변인은 높은 경제성장의 첫번 째 원인으로 부동산 시장 호황을 지목했다.
그는 “계속되는 건설 붐이 BC주의 경제를 탄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올해의 주택 신축이 대략 3만 3천 건으로 추정되는데, 내년에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 시장 호황은 금융업계와 보험업계에도 영향을 끼치며, 가구와 가전 제품 등 새 집을 살 때 자연스럽게 구매되는 제품들의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보드가 발표한 보고서는 또 ‘BC 주의 직업 창출이 2016년은 물론 2017년까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며, 소매업 매출도 2019년까지 꾸준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적었다.
또 ‘미국에서도 주택 신축 붐이 불고 있어, BC주산 목재의 수출 시장 또한 한동안 굳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