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5일(화) 웰링턴 국립전쟁기념공원(Pukeahu National War Memorial Park Wellington)에서 한국전 69주년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뉴질랜드 Grant Robertson 재무장관 (정부 대표), Melissa Lee 국민당 의원, 유관 부처와 군 관계자, 외교단 및 한인 사회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국전에서 희생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을 추모하였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여승배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헌화하고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한-뉴 관계의 초석이 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사의를 표하였다.
뉴질랜드는 6•25전쟁 때 6,000명의 군인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도와준 고마운 나라로 뉴질랜드는 1950년 7월말부터 1953년 휴전협정이 조인될 때까지 함정을 투입해 작전을 펼쳤다.
포병부대와 일부 해군을 파병한 뉴질랜드 군은 1951년 1월 가평지역에서 화력지원으로 북한군의 공세를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뉴질랜드 파병군인 중 45명이 전쟁 중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