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 및 책자 증정식 병행
2017년 출범한 고국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이며 현직 대통령의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18기 임기 종료에 즈음해 호주협의회(회장 형주백)가 26일 해단식을 가졌다.
아세안 지역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해단식에는 호주 협의회 등 7개 협의회를 이끈 아세안 지역회의의 이숙진 부의장을 비롯 빅토리아 지회의 최종곤 지회장과 지회 운영위원, 퀸슬랜드 주를 대표한 전주한 위원, 그리고 호주협의회 회장단과 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해단식에서 형주백 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18기는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고 신규 위원이 대거 위촉되는 등 나름 현실적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임원진을 비롯 빅토리아 지회 및 퀸슬랜드와 서부호주 분회 등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임기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형 회장은 “특히 아세안 지역회의 차원의 효율적 지원은 협의회 운영에 실질적인 동력으로 다가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호주협의회는 지난 17기까지 관행으로 이어져온 위원들의 의무적 회비 납부제를 사실상 폐지하면서,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의 재정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상황 등의 세부적 결산보고는 지난 1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전체 위원과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아세안 지역회의의 이숙진 부의장은 지난 2년 동안 호주협의회를 이끈 형주백 회장에게 감사패와 더불어 최근 출간한 <대양주에 울려 퍼진 100년 전 독립운동의 함성: Oceania resonating with roars of Korean independence 100 years ago>의 책자를 증정했다.
이에 앞서 이숙진 부의장은 23일 형주백 회장 등 아세안 지역회의 및 호주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주 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해 홍상우 주 시드니 총영사에게 책자 발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증정식을 가졌다.
홍상우 총영사는 “방대한 자료 발굴 및 정리 작업 등 막대한 인적, 재정적 부담이 불가피했을 공적 사업이었지만, 호주한인사회뿐만 아니라 호주와 한국의 관계에 있어 더없이 소중한 역사적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해단식을 마친 호주 협의회 임원진 및 기타 참석자들.
(앞줄 왼쪽부터. 호주협의회 박병태 감사, 최종곤 VIC 지회장, 아세안 지역회의 이숙진 부의장,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김명균 수석부회장, 고남희 부회장)
사진: 이숙진 부의장으로부터 감사패와 책자를 증정받은 형주백 호주협의회장
사진: 아세안 지역회의가 출간한 <대양주에 울려 퍼진 100년 전 독립운동의 함성: Oceania resonating with roars of Korean independence 100 years ago>의 책자에 대해 홍상우 주 시드니 총영사에게 설명하고 있는 이숙진 부의장.
사진: 증정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박병태 호주협의회 감사, 형주백 호주협의회 회장, 홍상우 주 시드니 총영사, 이숙진 부의장, 이재용 부총영사, 주양중 아세안 지역회의 간사, 이희룡 호주협의회 간사)
자료 및 사진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