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동포들이 가족 찾기를 통해 모국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되길
그동안 한국 가족을 찾고자 하는 해외입양인은 한국에 입국해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는 절차의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한인 입양인이 현지에서도 간편하게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재외공관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으면, 채취된 입양인의 검체가 외교 행랑을 거쳐 경찰청에 송부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그리고 실종자 가족 유전자 정보와 일치되면 상봉 절차가 진행된다.
이로써 입양인들이 더욱 쉬운 방법으로 가족을 찾을수 있는 길이 마련됐으며 해외 입양 가능성이 있는 ‘장기실종아동’을 해외에서도 찾을 수 있도록 방법을 확대했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은경 기자(editor@topnew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