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한인회는 오는 12일 웰링턴 한인회 문화 행사와 함께 COVID-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웰링턴 한인들을 위해 "쌀 후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웰링턴 한인회, 이장흠 회장은 “COVID-19로 지난 7월 예정되었던 K-Festival 대규모 문화행사와 10월 한가위를 맞이하는 한인의 날 행사 까지 취소되는 상황에서 한인사회의 화합과 교류할 기회도 없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움추려든 마음만큼이나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모든 한인분들을 응원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12일은 간만에 웰링턴 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이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번 행사 취지를 한인 사회의 화합을 강조했다. “웰링턴 한인회는 넉넉한 예산은 아니지만 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어려운 한인 사회의 베품과 나눔을 통해 더욱 화합해 가는 한인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이다”고 밝혔다.
이번 쌀 후원 행사의 대상은 웰링턴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개인이나 가족으로 구분하여 개인의 경우 한국쌀 2.2KG을 지급하며 가족단위의 경우는 한국쌀 6.8KG를 제공한다. 특히 웰링턴 한인회 정회원의 경우 12월 12일 행사에 불참해도 12월내 일정기간내 전달해 준다. 하지만 정회원이 아닌 경우는 행사 당일만 지급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의 2부행사에는 세비소리 공연, 한글학교 어린이 공연, "프랜즈 오브 코리아" 빅토리아 대학생팀 공연과 함께 시니어회 합창 공연 등 송년의 밤 분위기로 모든 웰링턴 한인들과 함께 한다. 행사 일정은 12월12일 오후 6시 정기 총회를 시작으로 저녁 식사와 후 송년문화행사와 함께 쌀 후원행사를 진행한다. 장소는 Ngaio Town Hall (1 Ottawa Road, Ngaio Wellington)이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