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기반의 동포 봉사단체 ‘호주호스피스협회’(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ACC Hospice’)가 지난 수년 간의 암 환우 지원 공로로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 단체상을 수상했다. 시드니 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왼쪽)가 동 단체 김장대 대표(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있다(사진). 사진 : ACC Hospice
‘선한 가족 공동체’ 지향의 동포 봉사단체, 암 환자 지원 공로로
암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하고 질병 극복을 격려하는 동포 봉사단체 호주호스피스협회(Australian Association of Cancer Care Incorporated. ‘ACC Hospice’)가 그간의 활동 공로로 대한민국 국무총리 단체상을 수상했다.
동 단체는 지난 11월 15일(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자원봉사자대회를 게기로 단체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대한민국 국모총리를 대신해 이 표창을 전수한 시드니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는 “지난 6년여 동안 많은 암 환우와 중증 환자들에게 사랑과 헌신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동포 커뮤니티는 물론 호주 다문화 사회에서 큰 귀감이 되어 왔다”며 “인생의 여정에서 가장 어렵고 외롭고 힘든 순간에 진정한 도움과 위로의 손길을 제공, 인류의 박애정신과 공동체 정신을 참되게 실천했다”고 격려했다.
호주호스피스협회는 2016년 8월, 현 김장대 대표와 함께 41명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출범했으며 암 환우와 말기 환우 및 그 가족을 돕는 바닷가 걷기, 다문화 Nursing Home 방문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동포사회 자원봉사 정신 고취를 위해 지난 2017년 제1회 자원봉사자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동 이벤트를 개최해 왔으며, 2018년에는 동 단체를 ‘선한 가족 공동체’ (Good Family Community)로 등록하여 암 환우뿐 아니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음식물 나누기를 전개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