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우수협의회로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에는 호주협의회 소속 3명의 위원도 포함됐다. 사진은 총영사관에서의 전수식 후 기념촬영을 가진 관계자들. (사진 왼쪽부터) 고동식 호주협의회장, 이미진 위원, 박광하 위원 내외, 홍상우 주 시드니 총영사, 이숙진 부의장, 김명진 위원, 형주백 전임 협의회장. 사진 :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김명진 박광하 이미진 등 3명 위원도... 호주협 단체 표창은 20여 년 만의 영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고동식)가 해외 ‘우수협의회’로 선정, 의장(문재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호주협의회 소속 김명진 박광하 이미진 등 3명 위원도 민주평통 관련 활동 공로로 의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호주협의회가 우수협의회로 단체 표창을 수상한 것은 제9기 대양주협의회(회장 추은택) 이후 20여년 만이다.
이번 표창은 지난 2월 9일(수) 주시드니총영사관에서 의장을 대신해 홍상우 총영사가 전수했다. 이날 호주협의회 고동식 회장은 “형주백 전임 회장의 노력으로 이 같은 영광을 안았다”며 “현 20기 호주협의회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각국에 호주협의회의 위상을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홍상우 총영사는 호주협의회 및 3명의 위원에 축하를 전한 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의 공감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이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여론 조성의 주도자는 바로 민주평통 해외 협의회이다”면서 “아태지역회의를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 여론 조성에 해외 민주평통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 총영사는 “2022년에 아태지역회의 차원에서 추진 중인 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록 제작 및 호주협의회 차원의 K-문화 전파를 통한 공공통일외교 활동 계획에도 큰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의장상을 수상한 김명진 위원은 19기 기획분과위원장을 거쳐 현 20기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박광하 위원은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민주평통 활동에 공헌한 바 있다. 또 이미진 위원은 19기 당시 여성분과위원장 역할을 수행했으며 세계한인웅변협회 호주지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한편 아태지역회의에 따르면 동 지역회의 소속 7개 협의회에서 모두 17명의 위원이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