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4회를 맞는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마친 광복회 호주지회 및 청소년 민족캠프 참가 학생들, 동포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광복회 호주지회
광복회 호주지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서, ‘나라사랑 민족캠프 발표회’ 이어져
올해 제84회를 맞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해 시드니 한인동포 및 청소년들이 한 마음으로 조국을 위해 희생된 선열들을 추모했다.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김형, 이하 ‘광복회’)는 지난 11월 17일(금)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를 주제로 순국선열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각 동포단체 관계자 및 청소년 민족캠프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날 추모식은 본래의 기념식과 함께 올해 민족캠프 참가 학생들의 발표회로 이어졌다.
기념식은 박상우 학생의 사회로, 민족캠프 참가학생들로 구성된 나라사랑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국민의례, 형주백 민주평통 상임위원의 제문 봉독, 내빈들의 헌화 분향, 인영호 광복회 부회장의 순국선열의 날 약사 보고 대독, 이서우-노승연 학생의 독립운동가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시 낭독(이서우-노승연 학생), 시드니총영사관 이태우 총영사의 국가 보훈부 장관 기념사 대독, 권준 장군-송학선 의사-방정환 선생-강평국 선생-백운호 선생-마가렛 데이비스 선생 등 독립운동 선열들의 어록 낭독(박상민 학생 외 5명), 이어 오혜영 한인회장 추모사,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을 진행됐다.
이어진 민족캠프 발표회에서 김형 회장은 “(동포자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민족캠프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한 도전과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이 캠프 교육이 시작된 지 10년으로, 이를 기해 청소년 교육이 더욱 굳건히 자리잡도록 동포사회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회장 의 축사, 참가학생 3명의 ‘민족캠프 참가후기와 헌시’ 등의 작품발표, 민족캠프 조별 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독립군 팀의 ‘21세기 독립운동?’ 주제의 공연, 그리고 민족캠프 참가 학생을 대표한 정윤성 학생의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올해 청소년 민족캠프 발표회를 심사했던 권진 교육원장의 종합평가와 함께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각 부문 수상자 및 광복장학회 수혜 학생은 다음과 같다.
대상 : 노승연(국가보훈처장관 상장, 시상금 $1,000 및 부상)
최우수상 : 김 영(대한민국광복회장 상장, 시상금 $500 및 부상)
우수상 : 배연수(독립기념관장 상장, 시상금 $300 및 부상) / 김보아(주시드니총영사 상장, 시상금 $300 및 부상)
장려상 : 김예겸 / 박상우/ 차유림(시드니한국교육원장 상장, 시상금 $200 및 부상)
광복상 정윤성 / 사랑 나비아 (광복회호주지회장 상장, 시상금 $100 및 부상)
특별상 : 송혜인 / 신 진(광복회호주지회장 상장, 시상금 $100 및 부상)
재호 광복장학회 장학금 : 이은혜, 배재민, 현세라, 지은수, 최리아, 김한결, 박중근(각 $500)
기사 : 광복회 호주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