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를 맞는 한국-QLD 주 비즈니스 포럼에서 각 분야 패널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퀸즐랜드 주 의사당서, 광복절 기념 국경일 리셉션 겸해
주시드니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지난 주 금요일(12일), QLD 주 의회 및 정부, 산업계, 학계, 브리즈번 주재 영사단 및 한국기업, 동포사회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퀸즐랜드 주 국회의사당에서 ‘2016년 한국-퀸즐랜드(QLD) 주 비즈니스 포럼’ 및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이어온 ‘한국-QLD 주 비즈니스 포럼’은 총영사관과 QLD 주 무역투자부(Trade & Investment Queensland)가 공동 주관하는 경제 이벤트로, 올해에는 ‘아시아링크 비즈니스’(AsiaLink Business),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QLD 주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Queensland)가 공동 후원기구로 참여했으며, 대 한국 투자 또는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관심이 있는 호주 정부, 기업, 산업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포럼은 윤상수 총영사와 잭 노예(Jack Noye) QLD 주 무역투자부 CEO의 인사말에 이어, △산업은행-QLD 주 정부간 MOU 체결에 따른 한국기업의 QLD 주 투자기회 분석(산업은행 오재봉 PF2실 실장), △한국 기관투자자의 자본증대와 QLD 주의 투자기회(데미안 프렐리(Damien Frawley) QLD 주 투자공사 사장), △한-QLD 주 유망 비즈니스 기회 소개(김대현 QLD 주 한국무역사무소 대표) 등 양국간 투자 및 경제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QLD 주 정부는 포럼에 참석한 한국기업(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 코트라, 현대제철, 산업은행, 우리은행, 롯데물산, LG상사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브리핑 시간을 갖고 △QLD 주의 향후 10년간의 산업 로드맵(개발부), △QLD 주의 미래 전략산업(과학-정보통신-혁신부)을 설명하고,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한편 윤상수 총영사는 이번 포럼 참석을 계기로 재키 트래드(Jackie Trad) QLD 주 부총리(통상투자, 인프라-지방정부-계획부 장관 겸임)을 예방하여, 트래드 장관의 지난 5월 방한 성과를 청취하고, 양국간 투자 및 비즈니스 진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포럼에 이어 개최된 ‘제71주년 광복절 기념 국경일 리셉션’에는 QLD 주 정부 대표로 그레이스 그레이스(Grace Grace) 다문화장관(고용-노사관계 장관)을 비롯해 그레이엄 페레트(Graham Perrett) 연방 하원의원, 디 파머(Di Farmer) QLD 주 의회 부의장, 글랜 엘머스(Glen Elmes) 주 의원, 던칸 페그(Duncan Pegg) 주 의원, 호주 외교통상부 QLD 주 소장, 호주무역진흥청 QLD 주 소장, QLD 주 경찰청 차장, 현광훈 QLD 주 한인회장, 김광연 골드코스트 한인회장, 허기도 경남 산청군수 등 150여명이 참석, 광복절을 축하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2014년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발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정례 개최, 양국간 고위급 인사교류, 믹타(MIKTA)와 G20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유지 등 양국관계가 최상의 상태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하고,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레이스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과 QLD 주는 상품교역뿐 아니라 유학, 관광 등 서비스 교역과 투자, 정부기관간 교류협정 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이에 더해 유튜브 채널 등 디지털 경제를 통한 양국간 협력도 강화되길 기대해 본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장관은 QLD 주 한인사회가 호주의 다문화 사회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등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