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주한국대사관 관저에서 마련된 개천절 축하 리셉션에서 김봉현 대사가 한호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제4346주년 맞아... 정-관계 인사 300명 참석
국가 건국 제4346주년(단기) 개천절을 맞아 주호주한국대사관이 마련한 국경일 리셉션이 금주 수요일 캔버라 대사관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존 알렉산더(John Alexander) 호한 의원친선협회장, 마이클 댄비(Michael Danby) 노동당 하원의원, 돈 랜들(Don Randall) 자유당 하원의원, 크레이그 론디(Craig Laundy) 자유당 하원의원 등 호주 정계, 관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인사들과 한국전 참전용사, 각국 대사 등 외교단 및 무관단, 교민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봉현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K-pop,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 소프트 파워의 발전을 기반으로 스마트 파워를 지향하고 있으며 창조와 혁신 국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한국전 참전으로 시작된 한-호 양국관계가 1961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발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의 빈번한 교류, UN 안보리 이사국 활동, G20 협력, MIKTA 주도 등 한국과 호주가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이 호주의 3대 교역국으로 등장한 가운데 FTA 서명 등 양국이 ‘미래를 향한 팀 Asia’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렉산더 의원은 줄리 비숍(Julie Bishop) 외교장관의 축하 메시지를 대신 전한다면서, 100여 년 전 시작된 양국 간 우호관계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긴밀해졌고 양국 간 공통의 목표, 가치 및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공고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숍 장관은 메시지에서 한국의 정치-경제적인 발전과 번영을 평가하고, 양국 외교국방장관 회담 개최, 수준 높은 FTA 서명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음을 소개했으며 애보트(Tony Abbott) 수상의 4월 방한, 2015년 중 2+2 회담개최 기대 등 호혜협력을 바탕으로 양국관계 발전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리셉션 행사에서는 호주 내 한국 기업들이 참석 인사들을 대상으로 홍보용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기업홍보 행사를 진행했으며 한국기업 홍보 배너를 리셉션장에 설치,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