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호주대한축구협회가 진행하는 K리그 축구리그의 마지막 대회인 ‘벤디고은행컵’ 대회가 이번 일요일(5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의 개막식.
올 축구리그 마지막 대회... 결승은 11월30일
재호주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종식)가 금주 일요일(5일) 오후 2시 체스터 힐 소재 노포드 파크(Norford Park)에서 ‘벤디고은행컵’ 축구대회를 개막한다.
150년 역사의 벤디고 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1개 팀이 참가, 풀 리그로 경기를 진행하며 결승전은 11월30일 치러진다.
올 3월 ‘에듀킹덤 칼리지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사배’, 호주 교민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에 이어 ‘벤디고은행컵’ 대회를 마지막으로 2014년 K리그 시즌이 마감된다.
현대 자동차, 에듀킹덤 칼리지, 벤디고 은행 등 후원사의 지원으로 열리는 K리그는 교민 축구발전과 한인사회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재호주대한축구협회는 K리그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일궈냈으며, 시드니 지역 다른 커뮤니티와의 축구를 통한 교류로 호주에서 한인사회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어린이 축구교실을 통해 미래의 축구선수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축구협회는 올해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선수 18명 등 총 25명의 선수단을 파견, 전국체전 해외동포 축구 2연패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