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여성미술협회’(Korean Women’s Art Society in Sydney, KWASS)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원이 기획한 ‘원더+우먼’(Wonder+Woman)’ 전시회가 개막됐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4일가지 이어진다.
‘시드니 한인여성미술협회’ 설립 10주년 기념, 11월4일까지 이어져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원더+우먼(Wonder+Woman)’ 전시회가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를 마련한 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은 지난 주 수요일(7일) 문화원 갤러리에서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시드니 한인여성미술협회’(Korean Women’s Art Society in Sydney, KWASS)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동 협회 회원 및 호주 내 다민족 여성작가, 한국 초청작가의 작품 39점이 소개된다.
“여기 계신 여러분이 ‘원더우먼’이다.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여자로서의 삶을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안신영 문화원장의 개막사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주시드니총영사관 윤상수 총영사, 이남순 시드니한인여성미술협회 회장, 승원홍 호주한인공익재단 이사장, 마이클 피츠제럴드(Michael Fitzgerald) 미술 분야 월간 잡지인‘Art Monthly' 편집장, 참여 작가 및 관객 약 16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미술을 통해 여성이 마주하는, 때로는 경이롭고 때로는 불확실한 삶의 이중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원더+우먼’ 전시는 회화, 조각,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회 속에 내재하는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이민자 여성이 마주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4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이어진다.
-전시관 주소 : Ground Floor 255 Elizabeth Street Sydney NSW 2000
-문의 : 02 8267 3400
-기타 : 무료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