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고 또한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도록 장려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는 ‘Festival of all Abilities’가 내일(29일, 토) 뉴잉턴(Newington) 아모리 와프(Amory Wharf)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이번 축제에서 공연을 펼치는 서커스 팀.
내일(29일, 토) 아모리 와프서... 장애인 사회통합 활동 일환
어번 카운슬(Auburn Council) 주관의 ‘Festival of all Abilities’가 내일(29일, 토) 뉴잉턴(Newington) 아모리 와프(Amory Wharf)에서 개최된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아케이드 서커스(Arcade Circus) 공연 및 휠체어 레이서 루이스 소비지(Louse Sauvage)의 스페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어번 카운슬, 시드니 올림픽파크, 휠체어 스포츠 단체, 호주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 등 지역 기관의 공동 사업으로 기획된 것으로 장애인 사회 통합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 장애인 단체, 기업, 지역사회 리더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호주인 20%는 장애를 갖고 있고 12%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돌보고 있는 상황에서 카운슬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 적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나이든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셀마 아브(Salma Abdo)씨는 이 축제에 대해 “사회 인프라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사회적 고립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장애인의 사회 통합은 모든 호주인들의 책임이므로 이 축제는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서 스스로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신체적, 사회적 접근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호주는 가장 소외된 사람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하고 자신의 정당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번 카운슬 지역사회개발 책임자 브룩 엔디콧(Brooke Endycott)씨는 “NDIS(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가 장애를 가진 개인과 가족에게 구매 결정 및 자금 관리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estival of all Abilities’의 공식 후원기관인 NDIS은 사회 전반에 걸친 장애인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상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제는 시드니 올림픽 공원에 위치한 뉴잉턴 아모리(Newington Armory)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서커스 팀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이번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9735 1378 또는 홈페이지(www.auburn.nsw.gov.au/festivalofallabilities)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박혜진 기자 hjpark@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