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이숙진 회장(가운데)이 한국 정부로부터 해외 자문위원 대상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신형배(NSW) 안병운(WA) 하수명(PNG) 위원은 대통령 표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이숙진 회장이 한국 정부로부터 해외 자문위원 대상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정부는 이숙진 회장의 ‘공공외교 역량 증진 및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호주사회의 관심 제고’ 등의 공헌을 인정해 최상위급 훈격인 모란장을 수여한 것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밝혔다.
또한 호주협의회 신형배 부회장, 안병운 서부호주 분회장, 파푸아 뉴기니 하수명 위원 등은 유공자문위원으로 선정돼 민주평통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들 세 위원은 호주협의회 활동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고국 정부의 통일정책 지지 여론 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신형배 부회장과 파푸아 뉴기니의 하수명 위원은 평통 임원진과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주 금요일(9일) 주시드니 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이휘진 주 시드니 총영사로부터 표창을 전수받았다.
이날 이숙진 회장은 “호주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이 고국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된 데는 총영사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총영사관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10일 캔버라 소재 주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2015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신년 하례식을 통해 이숙진 회장과 서부호주주의 분회장을 맡고 있는 안병운 위원에 대한 훈장 및 표창 전수식이 병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드니와 캔버라 지역 위원은 물론 퀸슬랜드 주, 서부호주 주, 남부호주 주, 빅토리아 주 지역 등 호주 전역의 위원 50명이 참석했다.
김봉현 대사는 “고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수훈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을부터 표창을 받는 것은 호주한인동포사회 전체의 큰 기쁨”이라면서 “수상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고국 정부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지난해 5월 개최한 북한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마이클 커비 당시 UN 북한인권조사위원장 초청 강연회를 열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호주 주류사회 및 주류 정치권의 관심을 크게 제고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통일동영상공모전을 개최했고, NSW주 의사당에서 거행된 시상식에는 마이크 베어드(Mike Baird) 주 수상을 비롯해 주 정부 주요 인사들을 초청, 탈북자 및 북한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