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노동당 아나스타샤 팔라츠주크(Annastacia Palaszczuk) 대표가 금주 월요일(16일) 주 총독 관저에서 신임 수상으로 선서를 한 뒤 폴 저지(Paul de Jersey) 총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팔라츠주크 수상은 QLD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상이다.
주 총독 앞 선서, “청년실업 해결 역점” 밝혀
퀸즐랜드(Queensland) 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상이 나왔다.
지난 1월31일 치러진 주 선거에서 승리한 노동당의 아나스타샤 팔라츠주크(Annastacia Palaszczuk) 대표가 QLD 새 수상으로 취임했다.
팔라츠주크 신임 수상은 금주 월요일(16일) 주 총독 앞에서 수상으로서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선서하고 임명장을 받음으로써 새 주 정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팔라츠주크 수상은 퀸즐랜드 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으로 신임 수상은 “전 캠벨 뉴먼(Cambell Newman) 정부가 집권 기간 내내 공약을 파기함으로써 대량 실업을 초래했으며 공공 보건서비스도 대폭 삭감됐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20%에 육박하는 지방의 청년실업 문제 등 일자리 창출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부수상으로 팔라츠주크 신임 수상의 취임 선서를 증언했던 재키 트레드(Jackie Trad) 의원은 “퀸즐랜드 주의 고용 창출을 이끄는 수상의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수입을 충족시킴으로써 부족함이 없는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QLD 노동당은 이번 주 선거에서 총 98석 가운데 44석을 획득했으며 무소속 피터 웰링턴(Peter Wellington) 당선자의 지지를 얻어 과반석인 45석을 확보, 소수내각으로 3년 만에 정권 재탈환에 성공했다.
이유경 인턴기자 youkyong13@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