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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교육부의 아드리안 피콜리(Adrian Piccoli) 장관. 그는 주 정부의 전력 민영화 계획이 이뤄질 경우 수익금 중 6천만 달러를 새로운 학교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6천만 달러 투입, 2020년 완공... 1천여 학생 수용 가능

 


주 정부가 기존 하이스쿨을 재배치하고 도심 지역에 요구되는 새로운 학교를 재구축하기로 결정, 5년 이내 시드니 도심에 높은 수준의 하이스쿨을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NSW 주 교육부 아드리안 피콜리(Adrian Piccoli) 장관은 금주 월요일(16일) 성명에서 시드니 도심 클리브랜드(Cleveland) 스트리트 상에 있는 ‘Intensive English High School’을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하이스쿨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6천 만 달러가 투입되는 새 하이스쿨은 2020년부터 학생 등록을 받게 되며 지난 주 파라마타(Parramatta)의 고층 고등학교 변경 계획처럼 이 부분의 재정 또한 주 정부의 전력 사업 민영화에서 얻어지는 수익에서 대부분 할당한다.

 

피콜리 장관은 오래되고 학생 과밀이 지적되어 온 아서 필립(Arthur Phillip) 고등학교와 고층 건물인 파라마타 공립학교를 교체할 게획이며, 전력망 민영화가 이뤄질 경우 여기서 얻어지는 수익 중 1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학교는 지난해 5월 마련된 교육부 전략에 따른 것으로 2020년까지 2,500명의 추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보고가 나온 후 결정된 사안이다.

 

시드니는 3년 안에 새로운 학생들을 위한 고등학교 교실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되지만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와 가장 가까운 지역에 이를 포괄할 하이스쿨은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도심 지역의 초등학교 학생 등록도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지난 2008년 이후 버크 스트리트 공립학교(Bourke Steet Public School)는 3배, 달링허스트(Darlinghurst) 공립학교의 학생 등록은 2배가량 증가했다.

 

중등교육에 대한 지역 커뮤니티를 맡고 있는 스카이 몰리뉴(Skye Molyneux) 씨는 주 정부가 새로운 학교를 위해 확실한 위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클리블랜드 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가 처음으로 생각했던 장소였다”며 “현재 패딩턴(Paddington)과 울라라(Woollahara)와 같은 지역의 어린이들 또한 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2020년 개교는 너무 멀리 있고 우리는 시간이 지체되지 않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리힐(Surry Hill), 울루물루(Woolloomooloo), 달링허스트(Darlinghurst)와 패딩턴(Paddington)에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콜리 장관은 클리블랜드 거리 사이트의 재개발에 대해 새로 단장한 건물과 새로운 멀티시스템을 갖춘 고층 건물의 학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관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교육자, 디자이너, 미래의 교실을 만드는 건축가와 일하고 있다”며 “사이트의 재개발은 1천500명의 하이스쿨 학생들을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주 정부는 1천명의 초등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학교를 마련하기 위해 울티모(Ultimo) 지역의 와틀(Wattle)-존스(Jones)-피그(Fig Street) 상의 주택을 허물고 학교를 세우기 위해 7천4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이 학교는 2018년부터 학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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