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Sydney Community Choirs 콘서트’에서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Opera Australia)와 대미를 장식할 어번시 합창단이 마지막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Western Sydney Community Choirs 콘서트’ 대미 장식
어번 지역민들로 구성된 ‘어번시 합창단’(Auburn Community Choir)과 ‘뉴잉턴 합창단’(Newington Community Choir)이 이번 일요일(15일) ‘Western Sydney Community Choirs 콘서트’에서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Opera Australia)와 합동으로 이번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날 저녁 7시30분 파라마타 파크(Parramatta Park) ‘The Crescent’에서 열리는 ‘Western Sydney Community Choirs 콘서트’는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합창 콘서트로 시드니 서부지역 각 커뮤니티 합창단 300여명, 펜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대형 공연이다.
특히 올해 콘서트에는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 소속 아이세 괴오크누 샤날(Ayse Göoknur Shanal. 소프라노), 시안 펜드리(Sian Pendry. 메조소프라노), 로사리오 라 스피나(Rosario La Spina. 테너), 세인 로렌세프(Shane Lowrencev. 바리톤) 등 4명의 오페라 가수들이 초청돼 어번시 합창단 및 뉴잉턴 합창단과 함께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으로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던 개인날’, 푸치니의 ‘토스카’ 중 ‘테 데움’(Te Deum) 등으로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번 카운슬 예술분야 담당자인 제니 치즈만(Jenny Cheeseman)씨는 “지역 주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명망 있는 콘서트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어번시 합창단은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와의 합동 무대를 앞두고 마지막 연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합창단 콘서트에 대한 정보는 어번 카운슬 웹사이트(www.auburn.nsw.gov.au/lifelonglearn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경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