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주관한 시드니 한인 동포 대상 통일교육 세미나를 마친 뒤 담당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 주관... 50여 한인사회 인사 참석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주관하는 통일교육 세미나가 금주 월요일(4일) 이스트우드 소재 한 식당에서 진행됐다.
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임원들을 비롯해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임원진, 주말한글학교 교사, 독도사랑 호주연합회, 재호주광복회, KOLTA 임원진 및 호주 초중등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이숙진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민족의 소원인 통일에 대한 준비 중 하나로 자라나는 재외동포 자녀들에게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일선에서 재외동포 자녀들을 가르치는 주말 한글학교 및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장자를 대표하여 통일교육원의 곽병채 과장은 “귀한 시간 내주신 민주평통 임원들과 주말한글학교 및 초중등학교 일선 한국어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통일교육원에서 발간, 보급하고 있는 해외용 통일교육자료를 앞으로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통일교육원의 이미경 교수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 남북관계의 형성과 전개, 북한실상, 우리의 통일정책과 통일 필요성을 포함한 통일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수법 등을 강의했다.
세미나를 마친 뒤 주말 한글학교 및 호주 초중등 정규학교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재외동포 자녀 대상 통일교육에 대한 정보와 자료가 절실히 부족한 상태였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통일교육에 대한 이해 및 유용한 영상자료 목록과 DVD를 받아 간다”며 빠른 시일안에 통일교육 강연이 다시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