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외교단 10여 국가 대상, 김치 전달
주호주 대사관은 호주의 겨울철을 맞아 한국의 김장문화와 김치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지난 주 금요일(8일) 캔버라 소재 외교단(미국 등 10여개 국가)을 대상으로 김치를 나누어 주는 ‘김치 Diplomacy’를 실시했다.
주호주 대사관은 지난 해 시범적으로 주호주 미국대사에 김치를 전달하였으며, 그에 대한 미 대사가 매우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에는 10여개 국가로 이를 확대했다.
김치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으로서 지난 2006년 <Health Magazine>은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또한 김장문화는 이웃들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고 나눔을 공유하는 성격을 가진다는 특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로부터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김치 Diplomacy’는 이 같은 김치와 김장문화의 유래를 설명하고 김치 보급을 위해 호주에서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주호주 대사관은 이번 행사에 대한 외교단의 반응에 따라 ‘김치 Diplomacy’ 매년 지속적인 사업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