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웍스(MediaWorks)는 캠벨 라이브(Campbell Live)의 마지막 방송이 오는 금요일 전파를 타게 될 것이며 진행자인 존 캠벨이 방송을 하게 되는 것도 이날이 마지막이라고 확인했다.
3뉴스(3News) 웹사이트를 통해 마크 제닝스 뉴스부 국장은 TV3가 오는 금요일 마지막 방송을 맞아 특별한 에피소드를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TV3는 오는 6월 1일 월요일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전까지 캠벨 라이브가 방영되던 시간대에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주 초 캠벨 라이브는 시청률에 대해 지지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미디어웍스는 지난주 TV3의 오후 7시 방송에 변경이 있을 것이며, 일주일에 4번 2명의 호스트와 함께 방송을 한 뒤 6주 안으로 변경된 포맷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웍스는 10주년 기념 방송을 한 직후인 지난 4월 9일 시청률 하락으로 인해 프로그램 폐지를 검토하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보도된 다음날 캠벨 라이브의 시청률은 2015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3일 만인 4월 12일까지 6만 3000명의 시청자가 폐지 반대 온라인 서명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금요일 캠벨 라이브는 33만 830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며 그날 방영된 TV3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평균 시청자 수는 29만 4056명이었다. 제작진은 급증한 시청률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으나 TV3 측은 최근의 시청률 상승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