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체류하는 한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워홀러)들이 다른 나라에서 온 워홀러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마련된 ‘WOW(World of Working Holiday) PICNIC’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 워홀러들이 여러 국가 워홀러들을 위해 기획한 첫 번째 행사로 큰 의미가 있다.
한국 워홀러들, 전 세계 워홀러들과 교류 시간 가져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휘진)은 지난 주 토요일(27일) ‘KOWHY’ 및 한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자원봉사자들과 공동으로 전 세계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을 위한 교류행사 ‘WOW(World of Working Holiday) PICNIC’ 행사를 개최했다.
‘KOWHY’(Korean Working Holiday Youth)는 시드니에 체류 중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 유학생 등 한국 청년들이 지난 2014년 5월 결성한 자발적 청년단체로, 온라인(http://www.facebook.com/koreanwhy)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오프라인 모임, 캠페인 등을 통해 호주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이 더 좋은 워홀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재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생활하고 있는 한국,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대만, 홍콩, 영국 등 전 세계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WOW PICNIC’은 지난 4월말 1박2일로 개최된 ‘꿈꾸는 워홀러 캠프’ 참가자들의 참가비(1인당 A$10 X 80명)로 시드니에 거주하는 여러 나라 워홀러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을 제공하자는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으며, 행사 기획 및 프로그램은 모두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및 유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행사장에서 한국문화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제기차기, 한글서예 체험, 궁중한복 입어보기 등을 통해 다른 나라 워홀러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워킹홀리데이 관련 업체(법률, 회계, 일자리, 어학, 숙박 등)들은 참가자들에게 여러 경품(영어 무료 수강권, 식사 상품권, 숙박 등)을 후원하고 안내 부스를 설치하여 워홀러들에게 1:1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호주에서 한국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여러 국가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을 위해 기획한 첫 번째 행사로 큰 의미가 있으며, 여러 국가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우리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이 호주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