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월요일(29일) 워크숍을 마친 한국어 교사회 교사들이 이휘진 총영사 등 공관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드니한국문화원서... 20여 한국어 교사, 교수법 등 의견 개진
한국어 교수법과 효율적인 교육 전략 등을 협의하기 위한 NSW 한국어교사회(KOLTA NSW) 회원들의 1일 워크숍이 금주 월요일(29일)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됐다.
한국교육원과 한국문화원이 후원한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어 교사 2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올해 워크숍에는 주시드니한국총영사관 이휘진 총영사가 참석, 한국어 진흥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1주일 전 NSW 교육부 학무국(BOSTES) 토마스 알레고나리아스 총재와 폴 휴잇 국장, 하워드 제이콥스 장학관 등을 관저로 초청, 교육원장과 함께 오찬시간을 갖고 2016년부터 BOSTES가 HSC 초급자 과정을 도입한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토마스 총재가 2015 호주 교장단 연수에 참가하여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인상을 갖고 돌아왔으며 BOSTES의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 지원을 부탁했다”고 말해 교육부 차원에서도 한국어 교육에 더 열성을 갖게 되었음을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원 강수환 원장은 호주 초중등학교 한국어 학습자료 구입과 한국의 날 행사 및 학생 한국문화 경연대회, HSC 초급자 과정 개설 학교 지원에 대한 안내에 이어 연방정부 차원의 한국어교육 정책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한국어교사 네트웍 형성 등을 위해 호주 한국어 교사회 연합모임 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KOLTA 유진숙 회장의 연간 KOLTA 활동 및 재정 보고 뒤 교사회 회원들은 초중등학교와 각 영역별로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 방법, 전략을 협의하는 영역별 워크숍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효과적인 교수 방법 공유와 실습, 한국 Back ground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HSC 기출문제를 보면서 고득점을 얻게 하는 학생 지도방법을 공유했다. 또 Non-back ground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주로 내년에 도입되는 HSC 초급자 과정에 대한 학생들과 학교의 현황, 확산 전략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NSW 교사 연합 관계자를 초청, 교사 인증제와 교원 보수 계획 등에 관한 강의 및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드니 한국교육원은 교사회의 숙원 사업이었던 초등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재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중단된 지 10년 만인 2016년에 재개하는 고등학교 11학년 Non-back ground 학생들에 대한 한국어 초급자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안 언론사에 대한 홍보와 과정 개설 고등학교 교장(부장교사) 워크숍 개최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