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기념 음악회에 함께 한 솔리데오합창단 등 4개 합창단이 한 무대에서 멋진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시드니 동포 합창단인 ‘솔리데오합창단’(단장 유준웅)과 시드니한인회가 함께 마련한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주 토요일(25일) 시드니 타운홀(Town Hall)에서 성료됐다.
1천여 관객이 함께 한 이번 음악회는 솔리데오합창단 외 호주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싱 오스트레일리아’(Sing Australia) 울릉공 그룹(지휘 이기범), 그리고 한국에서 온 ‘서울시 예스지저스싱어즈’(단장 이용중), 서산시 소년소녀합창단(단장 윤상노) 등 4개 합창단(전체 250여 단원)이 참여, 멋진 하모니로 광복 70년 및 호-한 수교 54년을 기념했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송석준 한인회장은 “조국 광복의 뜻을 깊이 새기는 교육의 장은 물론 양국 간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말로 의미를 부여했으며, 솔리데오의 유준웅 단장은 “광복의 의미와 반세기가 넘는 한호 수교를 통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