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주호주 대사가 캔버리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들과 오찬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캔버라 지역 거주 대상, 참전용사 및 미망인 등
김봉현 주호주 대사는 금주 월요일(27일) 한국전 정전 62주년을 맞아 캔버라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 및 미망인, 가족 등 20명을 초청, 오찬을 가졌다.
김 대사는 “오늘날의 한국의 발전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가능했다”며 “한-호 FTA 체결을 비롯해 최근의 긴밀한 양국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어 “한국이 참전용사들과 맺은 인연이 이번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계속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전용사들은 대사관 측에서 오찬을 마련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그 어느 나라도 한국과 같이 참전용사에 대해 오랫동안 잊지 않고 지원해 주는 경우가 없다” 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