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된 훈포장 수여 후 수훈자들이 황우여 부총리와 나란히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호주 주말한글학교 관계자로는 최초...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이은경 회장이 호주내 한국어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주 금요일(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이 회장을 비롯해 총 13명에게 직접 훈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의 석류장 수훈은 25년간 시드니 주말한글학교 교사 및 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호주 동포 자녀들을 위한 지속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구상 △한글교육을 위한 후원금 마련 △한국어 교수능력 개발 △한글학교간의 네트워크 구성 △한글학교의 날 및 한글 관련 행사 주관 등이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시드니 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은 “주말한글학교 관계자가 고국의 국민훈장을 받은 것은 호주 주말한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이번 훈장 수훈은 호주 주말한글학교의 높아진 위상과 규모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주말한글학교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