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카불처(Caboolture) 농장지역에 체류 중한 한국 워홀러를 대상으로 총영사관이 실시한 방문 순회영사에서 한국 워홀러들이 영사관 제공의 도시락을 먹고 있다.
영사업무 및 법률·회계·일자리·어학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동행
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이휘진)은 지난주 토요일(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딸기 수확철을 맞아 워킹 홀리데이 한국 참가자들이 대거 체류 중인 퀸즐랜드(Queensland) 주 카불처(Caboolture) 농장지역을 방문, 나눔 마당 행사와 ‘워홀러’를 위한 맞춤형 순회영사를 실시했다.
카불처 지역은 워홀러 참가자들이 4월에서 10월에 주로 체류하는 지역이며, 현재 약 3천명의 한국 워홀러들이 체류 중이다.
카불처 지방정부 센터에서 진행된 ‘나눔마당 행사’에서는 이 지역에 체류 중인 180여 명의 한국 워홀러들이 참석했다. 법률·회계·일자리·어학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워홀러들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총영사관은 농장 지역에서 워홀러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교통사고 및 법규 위반 사례, 한국과 다른 교통법규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워홀러들의 안전문제와 관련하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총영사관은 영사관 방문이 어려운 농장지역 체류 워홀러들을 위해 한국 운전면허증 번역 공증, 여권 재발급, 위임장 등 ‘찾아가는 워홀러 맞춤형 순회영사’ 업무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이휘진 총영사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우리 청년들을 위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호주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