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남녀를 연결해주는 데이트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노엘 비더만(Noel Biderman)씨가 해커들에 의한 자료유출 파문으로 사임을 밝혔다.
모기업 ‘Avid Life Media’,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밝혀
회원 정보를 해킹당한 이후 사기성 사이트로 비난을 받아온 데이트 사이트은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 최고 경영자 노엘 비더만(Noel Biderman)씨가 사임했다.
지난 주 토요일(19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애슐리 매디슨’의 모기업인 ‘Avid Life Media’(ALM)은 내부 견해 차이로 회사를 그만 두기로 합의했다.
ALM 측은 비더만씨의 사임에 대해 “회사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기존 회언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한편 ALM은 “범죄자들에 의한 우리 비즈니스 및 회원 개인정보 침해에 대처하고 있다”면서 기존 회원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ALM은 “비더만씨의 사임에 따라 내부 고위 관리자가 새로운 경영자로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팩트 팀’이라고 자칭한 해커팀은 지난 주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를 해킹, 회원 정보를 빼난 뒤 이를 온라인에 공개, 파문이 확산됐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