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품바’ 가락을 신명나는 선율로 재해석한 ‘다크니스 품바’가 오는 11월13일(금) 채스우드 소재 ‘콩코스’(The Concourse)에서 공연된다. 사진은 이번 공연 포스터.
전통 선율에 신명 담아... 11월13일(금) 채스우드 ‘콩코스’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5 트레블링 아츠 해외문화원 순회사업 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대 무용팀 ‘모던 테이블’을 초청, 오는 11월 13일(금) 채스우드 소재 ‘콩코스’(The Concourse)에서 ‘다크니스 품바’를 공연(저녁 7시30분)한다.
‘다크니스 품바’는 현대적인 음악과 현대 무용의 연계를 통해 전통적 품바의 선율을 신명나는 한바탕 놀음으로 풀어 재해석한 작품이다. 무용 70%, 음악 30%로 구성되며, 빠르게 전개되는 시간과 상황, 악기 그리고 움직임의 변화가 포인트다.
‘모던 테이블’의 안무가 김재덕 감독은 현대 무용을 중심으로 뮤지컬, 판소리, 록 힙합 등 장르간 경계를 두지 않는 작업을 추구해 오고 있다. 모던 테이블의 대표작으로는 ‘시나위’, ‘심청가이즈’, ‘조커스 블루스’가 있으며 노래하는 무용수, 객석과 무대의 경계 허물기 등 예측할 수 없는 신선한 발상과 실험으로 관객과 국내외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크니스 품바’ 공연은 공연장 전체가 작품의 장소가 되고, 관객 모두가 어느 순간 행위자가 되는 열린 소통의 작품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고 세련되며 공격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15불이며 ‘The Concourse’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